
뻔히 속는 줄 안다. 그래도 입은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들 앞에 서면 관객은 언제나 '피해자'가 된다. '이번에는 비밀을 찾겠다'고 두 눈을 부릅떠도 매번 당한다. 당해도 즐겁기만 하다. 속고 속이는 마술의 세계는 그래서 요지경이다.
마술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제5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이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는 역대 최고 규모로 17개국 100여 명의 마술사들이 '꿈의 매직'을 선보인다.
일본 마술의 전설 하루오 시마, 헝가리의 소마, 대만의 써니 첸, 프랑스의 제롬 헬펜스테인, 미국의 데이비드 카플랜 등 세계 유명 마술사부터 조용호, 임재훈, 부산 출신 유현민 등 신세대 마술사도 출연한다.
특히 본 행사 이외에 한국마술의 선구자 이흥선옹 회고전, 마술강좌, 마술사 사진전, 매직아트 체험전 등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입장권은 성인 1만 원, 아동 8천 원. 문의 051-626-7002. 홈페이지 www.hibimf.org
멀티뉴스팀 전대식 기자 pro@
영상=김상훈 VJ
영상: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subSectionId=1010090000&newsId=20100806000036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